에스엠소프트, 130만불 라오스 관광 정보 선진화 프로젝트 참여…집객 정보관리 시스템 공급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역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추진한 '라오스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전남 IT 기업 에스엠소프트는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관광선진화 사업에 참여한 나쿤섭그룹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관광 정보 선진화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참여 기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라오스 주요 호텔과 숙박시설에 130만 달러 규모의 집객 정보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엠소프트는 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19년차 IT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에너지, 조선, 무인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 전남지역 IT 기업으로서 전남도와 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역 개발 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라오스 관광산업의 데이터 기반 시스템 개발과 ICT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라오스 프로젝트는 지역 IT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엠소프트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IT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IT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I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3년도부터 'ICT 융복합 지역 개발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남지역 IT·SW 관련 기업들에게 제품화·업화 기회를 제공해 도내 SW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연 3억 규모의 선도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진흥원은 2025년~2026년에도 새로운 융복합사업을 추진하여 전남 I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